UNMCK 재한유엔기념공원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관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한국기독군인연합회(회장 이상희 대장)와 한국군종목사단(단장 김종준 목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오산리 최자실기념 금식기도원에서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개최한다. 기독군인연합회는 매년 6·25를 맞아 기독 장병들의 영적 무장을 위해 구국기도회를 열어왔다. 특히 올해는 기독군인연합회 창립 50주년으로,군종목사단과 군인교회에서 사역하는 민간교역자,군무원과 해외 파병 군인,군목 후보생 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강사로는 박종순(충신교회·한기총 대표회장) 장경동(중문교회) 김문훈(포도원 교회) 김영철(국방부 군종실장) 목사 등이 나선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21일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헌화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한기총 임직원들은 국립묘지뿐만 아니라 부산 대연동의 유엔묘지도 찾아 해외 장병들의 묘소도 둘러볼 계획이다. 또 23일에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전우회관에서 ‘유엔 참전국 및 참전용사 초청 국제행사'를 개최한다. 6·25 기념일인 25일에는 서울 저동 영락교회에서 ‘제56주년 6·25 상기 예배'를 드리며 28일에는 서울 둔촌동 보훈병원을 찾아 참전용사들을 위문한다.

한기총 관계자는 “순국 선열에 대한 고마움은 세월이 가도 잊을 수 없다”며 “특히 낯선 땅에 와서 우리의 자유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장병과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