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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공포탄이 공포가 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 작성자김지영
  • 작성일2022-11-10 15:57:28
  • 조회367

 


안녕하세요.
어려서부터 유엔기념공원이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란 인근 주민입니다. 

11월 11일이면 Turn Toward Busan 행사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자 조포를 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포의 뜻깊은 의미를 알고 있지만,
또 그 소리에 심장이 무리가 올 정도로 놀라는 것도 사실입니다. 

2017년에 등록된 글을 찾아보니, 주민센터등에 공문을 보냈다고 하셨는데,
기관등 주민센터에 보낸 공문은 인근 단체 기관들에만 다시 전달되는 건지
매년 행사가 있어도 어마어마한 큰 소리에 대비할 수 있는 안내나, 문자하나 받아보질 못했습니다.

여러발의 어마어마한​ 기습적인 공포탄 소리는 몸에 큰 충격으로 오며, 
두꺼운 샷시유리마저도 흔들려 깨질 것 같은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전체알림문자 시스템은 자리잡은 것 같은데,
사이렌 소리로 사전알림도 좋지만, 
전체알림문자로 미리 큰 소리에 긴장하고 준비할 수 있는 배려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은 식순에 따른 상황이 눈에 보이니,
미리 몸이 큰 소리에 대비할 수 있게 긴장을 하지만,
Turn Toward Busan 행사가 있는 11월 11일보단,
11월 11일 당신들의 일상을 살아가는 분들이 더 많은게 사실입니다. 
 
건강한 저도 심장마비가 올 수 있겠구나를 몇번 경험하니,
유엔기념공원과 가까이 살고 있는 아기들, 임산부들, 연세많으신 어르신들 등 많은 노약자분들이 걱정됩니다. 
안전을 미리 챙겨야 사고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유엔기념공원 주변엔 다양한 분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뜻깊은 행사가 더 빛날 수 있기 위해선 주변 환경의 상황을 파악하고 배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좋은 의미를 가진 행사가 공포가 되지 않도록,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홍보와 부산내 기관과 주민센터등에 공문이 아닌,
직접 주민들에게 알림이 올 수 있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사전안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